롯데 자이언츠는 2025년 8월 6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2차전 경기 후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의 방출을 공식화했는데요. 2025년 윌커슨의 대체 용병으로 와서 기대감이 높았는데 결국 시즌 중 10승의 기록을 마지막으로 떠나는군요. 대체 용병은 빈스 벨라스케즈라고 합니다.



데이비슨 10승 달성의 기쁨과 방출 통보의 아쉬움
2025년 윌커슨의 대체 용병으로 입단한 터커 데이비슨이 2025년 8월 6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승리(7:1 롯데 승)로 이끌어 10승을 달성했는데요. 중계방송을 보다 접한 소식에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입니다.
데이비슨 선수는 한 시즌 전체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떠나게 되었는데요. 이번 시즌 총 22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최고 구속 154km/h, 평균 150km/h를 기록한 패스트볼과 함께 스위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선발 자원으로서 나름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여 주었는데요.
![롯데 자이언츠 투수 터커 데이비슨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https://blog.kakaocdn.net/dna/Wb5kU/btsPKqAKkBC/AAAAAAAAAAAAAAAAAAAAAM1yu4ruAEbyAzfebr5QxbW-xx80GnnaOaD00794vmNy/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72290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VgEMTGbgk98zLnhOLVfJN1hQk9U%3D)
시즌 초반의 불안함을 이겨내고 꾸준히 발전하며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었잖아요. 용병 투수로서 강렬한 인상과 기록을 남기지 못한 점이 이번 교체의 이유가 된 것 같네요.
성적만 보면 잔류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가 떠나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롯데 팬으로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김태형 감독도 "데이비슨의 전반기 활약으로 팀이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었는데요. 그럼에도 교체한 배경은 좀 납득하기 어렵네요.
프로의 세계는 역시 냉정합니다. 구단의 결정으로 터커 데이비슨은 떠나게 되었는데요. 방출 통보를 받은 데이비슨이 김태형 감독에게 개인 면담까지 요청하고 어떤 인터뷰에서는 "핸드폰을 계속 열어 놓겠다"라며 강력한 잔류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데이비슨이 부산과 롯데에 대한 애정이 매우 컸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더 마음이 아프네요.
메이저리그 38승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그는 누구인가?
냉정한 프로세계의 생리상 떠나게 된 데이비슨은 다른 리그에서도 성공하기를 빌어줄 수밖에 없네요. 데이비슨 방츨과 함께 대체 용병으로 빈스 벨라스케즈(Vince Velasquez) 선수 입단의 공식 오피셜이 떴네요. 일부 팬들이 엘지의 에르난데스 영입의 낚시성 글을 올리고 있지만 오늘 MBC 스포츠에서 공식적으로 벨라스케즈 입단 소식을 접했습니다.
빈스 벨라스케즈 선수는 1992년생 미국 출신의 우완 투수입니다.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8번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우투우타의 투수로 190cm, 96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으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 후 2016 시즌을 앞두고 켄 자일스 선수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의 첫 풀타임 선발 시즌에는 13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메이저리그 통산 38승을 기록한 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험이 가을 야구를 준비해야 하는 롯데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네요.
투구 스타일과 관련하여 "상남자다", "인생을 복잡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등의 평가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 다소 공격적이고 거칠고 강인한 인상을 줄 것 같네요.
이제 38경기를 남긴 상태인 롯데 자이언츠는 3위를 기록 중이고 공동 1위인 한화와 엘지와 4경기 차이입니다. 4위 SSG와도 5경기 차이이므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은 거의 굳어지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용병 투수의 교체를 선택한 롯데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네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해준 터커 데이비슨 선수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새로 입단할 빈스 벨라스케즈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