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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선수~ 트레이드 복덩이의 데뷔 첫 만루홈런!!!

by 야구애센천사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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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우강훈을 보내고 엘지 트윈스 내야수 손호영을 데려온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손호영의 트레이드 전후 커리어를 보면 롯데에는 복덩이가 굴러 들어온 건데요. 20대 10년을 무명으로 보내다 30세의 나이에 꽃이 피는 그의 야구 인생을 알아봅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 공식프로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 공식프로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2025년 7월 31일 데뷔 첫 만루홈런을 치다

2023년 3월 30일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트레이드된 손호영 선수는 이적 첫 해인 2024년 대단한 성적으로 롯데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었는데요. 2025년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한 잠시의 공백은 있었지만 여전히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롯데 야구를 보면서 손호영 선수를 소개하는 글을 쓰려는 2025년 7월 31일~!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손호영 선수가 NC다이노스전에서 3번 타자와 3루술 선발 출장해 세 번쨰 타석에서 NC투수 이준혁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련을 기록했는데요. 이게 손호영 선수의 데뷔 최초 만루홈런이라고 하는군요. ^^~ 롯데 팬으로서는 정말 기분 좋은 포스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저께 7월 29일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와 3타점으로 팀의 6:4 승리에 기여했는데요. 오늘은 데뷔 첫 만루홈런까지 기록하며 롯데의 3위 굳히기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어 역시 복덩이는 복덩이군요~~~

 

 

20대를 무명으로 보낸 손호영이 롯데 복덩이 되다

 

사실 손호영 선수의 프로필과 커리어를 보면 20대 10년 가까운 세월을 무명에 가까운 선수로 보냈는데요. 아래 프로필을 먼저 보면 그가 20대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 있죠. 언젠가의 인터뷰처럼 야구가 그냥 좋았던 거겠죠. 10년 가까운 무명의 시절을 딛고 30세가 되어서야 꽃이 피고 있는 그의 야구 인생이 궁금해집니다.

 

[ 기본 프로필 ]

 

* 이름: 손호영(孫晧瑩)

* 생년월일: 1994년 8월 23일 (만 31세)

* 포지션: 내야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전포지션 소화 가능)

* 현재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 출신학교: 의왕부곡초등학교 → 평촌중학교 → 충훈고등학교

 

[ 해외 및 독립리그 경력 ]


* 2014년 시카고 컵스 입단 (미국 프로야구)

* 2019년 연천 미라클 입단 (한국 독립야구)

 

[ KBO 리그 경력 ]

 

* 2020년 LG 트윈스 입단 2020년 5월 7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KBO 데뷔

*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 우승반지 획득

* 2024년 3월 30일 우강훈과의 1:1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

 

롯데 자이언츠 공식 엠블럼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선수
롯데 자이언츠 공식 엠블럼과 손호영 선수

 

1994년생이니 2025년 올해 31세의 나이가 된 손호영 선수인데요. 손호영 선수는 의왕 부곡초등학교, 평촌중학교, 충훈고등학교를 거치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 왔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같은 유격수 포지션이었던 정현, 강승호보다 높은 레벨로 평가받았던 유망주였다고 해요. 그러나 이 시기부터 멘탈 문제를 지적받았고 결국 무명고인 충훈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4년 국내 프로팀이 아닌 미국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해외로 진출했는데요. 2015년 루키리그에서 1경기를 소화한 뒤 쇼트싱글A로 올라가 주로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타율 0.218, OPS 0.568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답니다.

 

2019년에는 국내로 돌아와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에서 뛰다가 2020년에 엘지 트윈스에 입단하면서 KBO 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엘지에서는 주로 벤치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2023년에는 엘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리긴 했는데 핵심적 역할은 아니었죠.

 

손호영 선수는 2024년 시즌 시작과 동시에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었는데 그의 야구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손호영 선수도 "롯데로의 트레이드가 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롯데 복덩이 손호영 선수의 야구 스타일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

 

다재다능한 내야수

손호영 선수는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특히 롯데에서는 3루수로 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타격

롯데로 이적 후 손호영 선수의 가장 큰 변화는 타격력의 향상입니다. 2024년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의 기록을 세웠는데 2루타 26개와 3루타 4개로 장타력이 크게 늘어난 점도 눈에 띄는군요.

 

특히 롯데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박정태 선수의 3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의 뒤를 이어 2024년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 세우면서 롯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기록은 아쉽게도 2024년 6월 21일 키움전에서 멈추긴 했습니다.

 

2025년 시즌 중인 7월 말 현재까지 타율 0.273 6홈런 53타점을 기록 중인데요. 이 부분은 7월 29일과 31일 기록이 반영되지 않았으니 타율과 홈런 및 타점은 더욱 올라가겠죠. 그의 홈런이나 장타는 주로 빨랫줄 같은 타구가 많아 팬들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도 합니다.

 

꾸준함과 성장

엘지 시절에는 주로 벤치 자원으로 활약했던 손호영 선수는 롯데로 이적한 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엘지 시절을 돌아보며 "항상 조급했다"고 말하는데 롯데에서는 안정적인 멘탈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호영 선수는 트레이드 첫해인 2024년 반짝 활약이 아니라 2025년에도 롯데의 주요 타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면서 3위 굳히기나 그 이상의 성적으로 가을야구 진출 분위기에도 힘을 더 보태고 있습니다.

 

 

손호영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그저 야구가 재밌어서 야구선수를 꿈꿨던 아이가 31살이 돼서야 팀의 주전을 꿰찼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초등학생 때 야구를 시작해서 30세가 되기까지 미국 마이너리그와 한국 독립리그를 떠돌며 "그냥 야구가 재밌어서" 무명의 어려움을 견뎌낸 그가 참 멋지네요.

 

30대가 되어서야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자신의 기량을 꽃피워 가는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의 멋진 선수생활을 더욱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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