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 자이언츠 팬들 뿐 아니라 다른 팀 팬들 사이에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투수가 있는데요.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 선수입니다. 최고 구속 156km의 강속구에 군 전역 후 영점까지 잡아 제구력이 안정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 롯데의 희망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강력한 구위에 안정된 제구력과 침착한 경기운영 능력으로 롯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 선수, 특히 잘 생긴 외모로 많은 팬들의 확보와 극강의 인기가 예상되는 그의 야구 인생 이야기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롯데 자이언츠 투수 홍민기 [구단 홈페이지 공식 프로필 사진]](https://blog.kakaocdn.net/dna/cwkfhF/btsPzZ5Q31t/AAAAAAAAAAAAAAAAAAAAAHSQC5RC4wTE3h7Gam2QZ12hnU7nq2wq9wvXW3cMV4XD/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nMZIbzysrT31ca2ZQbZke%2FHe%2Bqg%3D)
유망주로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다
홍민기 선수는 2001년 7월 20일 생으로 185cm의 훌륭한 신체 조건과 좌투좌타의 강점을 지닌 투수입니다. 대전법동초등학교, 한밭중학교를 거쳐 대전고등학교에서 야구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일찌감치 대형 좌완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죠.
그리고 2020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1라운드 4순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됩니다. 야구계에서 귀하다는 좌완 강속구 투수라 입단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좌완 에이스를 꿈꾸던 유망주였죠.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프로 무대를 밟은 홍민기 선수는 2021년 9월 30일 kt 위즈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역시나 높았던 걸까요. 아쉽게도 0.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짧은 데뷔전을 마쳤고 그 해 시즌 종료 후 군입대를 선택하게 됩니다.
프로에 입단한 많은 선수들이 병역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죠. 어차피 갔다 와야 하고 병역특례의 기회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쉽게 오지 않으니 어린 선수들은 정말 많은 갈등을 할 수밖에 없겠죠. 홍민기는 한 시즌만을 치르고 과감히 현역 입대를 선택했습니다.
프로 데뷔와 잠시 멈춤, 그리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시간
야구계에서 귀하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제구력 문제를 드러내며 입단 후 1 시즌만 치르고 바로 군입대를 선택한 홍민기는 2023년 전역해서 돌아왔습니다.
역시 남자는 군데를 갔다와야 할까요~^^ 홍민기 선수가 입단 첫해 과감히 군 입대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유명세를 더하게 되면 차츰 알려지겠지만 어찌 되었건 홍민기에게는 성장과 도약을 위한 귀한 시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간 동안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는 홍민기 선수 본인과 군 복무 시절 함께 한 사람들만 알겠죠. 여튼 본인의 장기인 150km는 쉽게 넘기는 강속구에다 제구력까지 안정시키는 기회로 삼았던 걸로 보입니다. 이제 군필자로서 본인이 하고 싶은 야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도 스스로 만들었으니 더 큰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죠.
성적으로 말하는 냉혹한 프로의 세계라 좋은 기록이 나오면 과정은 더욱 포장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홍민기의 군 복무 전후의 피칭을 보면서 어떤 관계자는 "군 복무가 아니라 일본 야구 유학을 다녀온 기간 같다."라고 평가했다는군요.ㅎㅎ



2025년 여름 드디어 1군 붙박이 좌완불펜이 되다
많은 어린 프로야구 선수들의 고민인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왔으니 심리적 안정도 무시 못할 것 같아요. 군 복무의 어려운 기간 동안 그는 부족했던 제구력을 잡아 잠재력을 실력으로 바꾸면서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롯데 마운드에 복귀했습니다.
평소에 신인 선수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팬들이나 다른 팀 팬들에게는 마치 혜성같은 등장으로 보이겠지만 그는 이미 입단 당시부터 잠재력은 인정받았던 투수였습니다. 150km 이상을 찍는 좌완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니까요.
전역 후 2024 시즌까지 홍민기 선수의 1군 등판 기록은 단 4경기에 4이닝이 전부였고 전역한 2023년에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마쳤죠. 사실 2024년에도 3경기 등판해서 3이닝만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2.27이라는 부진을 겪으며 우려를 사기도 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2025년 시즌을 시작했는데 발군의 기록을 보이며 1군 콜업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죠. 5월 중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잠시 1군에 올라왔다 다시 내려갔고요. 이 때도 2경기에 각 1이닝 등판하여 인상적 피칭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025년 6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고향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장한 홍민기 투수!
아마 이 날이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홍! 민! 기!"라는 이름 세글자를 강렬하게 남긴 날로 기억될 것 같네요.
첫 선발등판이라 4이닝만 투구하고 내려갔지만 4피안타 1 실점 4 탈삼진을 기록했어요. 그러나 사실 이 기록보다 롯데 팬들과 한화 팬들(대전 출신이라 더욱)의 뇌리에 박힌 건 최고 구속 155km를 찍으면서도 안정된 제구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당시 롯데의 화수분 야구를 이끌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충분히 선발 자원으로 키워 쓸 수 있는 투수"라고 칭찬하기도 했었죠.
'괴물'로 진화를 예고하는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
홍민기 선수는 현재 롯데 불펜진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정철원이나 최준용과 같은 필승조 불펜보다 더 큰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결정적 위기의 순간에 김태형 감독이 홍민기 카드를 선택하는 데서 그에 대한 신뢰가 너무 잘 드러납니다.
홍민기 선수가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결정적 경기가 6월 22일 사직구장에서의 삼성전 2차전이었습니다.
4회에 갑작스레 마운드에 오른 홍민기는 구자욱을 삼구삼진, 외국 용병 디아즈도 삼진으로 솎아 낸 후 박병호마저 직선타로 잡아 깔끔히 이닝을 마무리했죠. 이후 5회와 6회에도 각 2명을 삼진으로 잡으며 깔끔히 마무리했는데요.
3이닝을 소화하면서 26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탈삼진 6개, 무실점 기록을 남겼죠. 이 날도 역시 기록에 더해서 최고 구속 154km를 찍는 광속구와 안정적 제구로 삼진 퍼레이드를 펼지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물했던 겁니다.
이후 홍민기는 롯데 불펜의 핵으로 떠올랐고 팬들은 설레어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2025년 올해는 중간 허리 역할로 굳어진 보직으로 소화하는 해가 될 것 같네요.


홍민기 선수의 미래에 대한 기대
최고 구속 156km에 이르는 강속구, 이제는 영점을 잡은 안정된 제구력, 충청 사나이의 느긋함과 침착함에서 오는 경기 운영 능력(이 부분은 개인적 뇌피셜^^)이 더해지면서 롯데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홍민기 선수를 소개해 봤습니다.
좌완 투수가 150km 이상을 던지면 그 자체로 귀한 선수인데요. 파이어볼러들 공통점이 제구력 문제죠. 제구력까지 갖춘 150km대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 선수는 이제 롯데 자이언츠 불펜의 핵심이자 미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유망주로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롯데의 화수분 야구를 이끌고 있는 김태형 감독의 전폭적 믿음 아래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중책을 맡아 롯데 불펜의 핵심전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홍민기 선수의 야구 인생을 함께 힘껏 응원해 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