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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라시코 후반기 시작 4연전, 연패 빠지면 가을야구도 위험하다???

by 야구애센천사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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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7월 17일(목)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일정상 4연전을 잠실벌에서 벌이게 되었는데 개막전 맞상대였던 엘지와 롯데가 다시 격돌하는 엘롯라시코가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두 팀 중 어디든 만약 연패에라도 빠진다면 가을야구의 희망에도 치명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엘지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엘블럼
엘지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엘블럼

 

후반기 엘롯라시코 4연전으로 스타트!

 

과잉된 오버라구요? 아니죠. 야구는 분위기의 싸움이 중요합니다. 언젠가부터 유행어가 된 소위 "기싸움"이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멘탈 스포츠가 야구이기 때문입니다. 확률이야 높지 않겠지마 만약 4경기의 전승팀과 전패팀이 나온다면 이건 치명적입니다. 치고받고 2승 2패라면 두 팀 모두 본전으로 만족해야 할 수도 있네요. 

 

7월 10일(목) 전반기 마지막 경기 후 6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가지게 되면서 후반기를 개막 2연전과 같은 대진표로 시작하게 되면서 후반기를 엘롯라시코가 야구판을 후끈 달구면서 시작할 것 같네요. 

 

후반기 시작부터 4연전의 맞대결이 엘지와 롯데라는 점이 양 팀 팬들외 1위 한화, 4위 기아 팬들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엘지가 2위를 굳히기에 들어가느냐, 롯데가 순위를 뒤집고 2위와 3위가 바뀌느냐가 결정되겠죠.

 

아마 총력전이 되지 않을까요. 단순한 1승과 1패의 의미를 넘어서 두 팀 모두 후반기의 분위기를 잡아갈 수 있는 경기라 매우 중요하게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 같아요. 선수들의 파이팅이나 경쟁심도 한몫하겠죠.

 

 

전반기 엘지와 롯데의 성적 및 분위기

 

엘지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예고
엘지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예고

 

 

엘지가 2위, 롯데가 3위로 전반기를 마쳤고 그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합니다. 정규시즌 1위가 점쳐지는 한화와의 승차가 엘지는 4.5경기, 롯데는 5.5경기입니다. 문제는 9위 두산과 10위 키움을 제외하면 8위 삼성과도 승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1년간 각 팀이 치르는 144경기 중 엘지가 88경기, 롯데가 89경기를 소화한 재 전반기를 마쳤으니 엘지가 56경기, 롯데가 55경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볼 수 있고 야구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니 누구도 예단은 금물입니다.

 

그러나 후반기에 접어들면 각 팀의 긴장도와 집중도가 더 높아져서 승차를 줄이기가 전반기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죠. 그러니 후반기 엘지와 롯데의 4연전 '엘롯라시코'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진출 문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과장은 아님이 다시 확인되죠.

 

전반기 양 팀 간 전적은 엘지가 4승1무3패로 조금 앞서 있습니다. 보름 전인 7월 1일부터 3일까지 주중 3연전 엘롯라시코가 사직구장에서 있었는데요. 7월 1일(화)는 엘지 승, 7월 2일(수)와 3일(목)은 롯데 승으로 롯데의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어요.

 

 

잠실야구장의 열기 [엘지 트윈스 홈페이지]

 

엘롯라시코의 현재 전력 및 상황

 

롯데는 전반기에 팀타율 1위를 기록하면서 타선과 공격력에서는 롯데가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반대로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한 엘지가 투수진과 수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폭염에 지칠 무렵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치면서 선수들은 꿀맛 같은 휴식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을 했을 거구요. 두 구단 코칭스태프는 전력을 재정비했겠지만 후반기 시작부터 치열한 엘롯라시코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두 팀 모두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요.

 

엘지는 에르난데스가 4경기 연속 조기 강판되는 컨디션 난조를 보여 코칭스태프를 난감하게 했다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구요. 롯데는 데이비슨이 6월 4경기 등판해 3패에 평균자책 7.71로 부진했다가 7월 2경기 등판해 1승 1패에 평균자책 3.09로 엘지와 비슷한 고민거리를 안겨 주며 마감했었는데요.

 

공격력 면에서는 엘지의 외인 타자 오스틴이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으로 현재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있어 엘지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깊어요. 부상 상태로 보아서는 후반기 시작 엘롯라시코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비해 롯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윤동희가 복귀해서 이 엘롯라시코에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한 선수의 공격력이 경기 자체를 좌우하지는 않지만 엘지의 오스틴과 롯데의 윤동희가 가지는 공격력에서의 가치와 활용도에서는 의미가 크죠. 일단 공격력이 우세한 롯데의 우세를 점쳐 봅니다. 물론 롯데 팬으로서의 뇌피셜과 희망이 깔려 있어요^^~

 

롯데 자이언츠 투수 감보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는 선발 투수로 감보아를, 엘지는 선발 투수로 손주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폭우 우천취소가 변수?

 

하루 전인 오늘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전국적 폭우가 변수가 될 것 같네요. 만약 폭우로 우천취소된다면 이 경기는 향후 재편성될 텐데요. 4경기 중 몇 경기나 우천취소될지, 몇 경기가 치러지면서 승패는 어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만약 4경기 중 많은 경기가 우천취소 재편성된다면 막바지 경쟁에 더 불꽃이 튀는 재미가 있을 것도 같네요. 그전에 싱겁게 승차가 벌어질 것 같지는 않은 두 팀의 올해 전력과 분위기라 재미가 더 극대화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구단인 엘지와 롯데, 롯데와 엘지의 치열한 맞대결인 엘롯라시코!!!
만날 때마다 박진감 넘치는 야구의 재미를 보여주기도 하고 어처구니없는 막장경기로 팬들을 울리고 웃기는 엘롯라시코!!!

 

야구팬들로서는 야구가 없는 월요일 저녁 월요병도 앓는다고 할 정도죠. 그런 팬들에게 6일의 공백이 참 길게 느껴졌을 겁니다. 물론 이벤트성 올스타전도 있지만 이건 논외로 하구요. 이제 다시 시작되는 후반기 레이스는 정말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완벽한 투수진과 투타의 균형으로 마치 지는 법을 잊은듯한 한화의 정규시즌 1위 가능성, 엘롯라시코의 엘지와 롯데의 치열한 2,3위 싸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4위 기아와의 승차가 거의 없어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 진출, 결국 엘롯기한의 가을야구 가능성 등 정말 많은 재미가 기다리고 있는 후반기가 이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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