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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피치클락' 더 빨라지고 다이내믹한 야구!

by 야구애센천사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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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프로야구에서 '피치클락'을 도입했습니다. 투수와 타자에게 일정 시간제한을 둠으로써 불필요한 경기 지연을 줄이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피치클락 안내 대표 이미지 [KBO 홈페이지]

 

투수와 타자가 조금씩 애를 먹는 듯했지만 2025년 이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원래도 재미있는 야구를 더 빨라지고 다이내믹하게 만들어 주는 '피치클락'에 대해 간단히라도 알아두자구요.

 

 

 

⚾ 피치클락 도입 과정

 

경기의 속도를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피치클락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대와 우려가 혼재했는데요. 전지훈련부터 시범경기까지 선수들의 적응을 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 정규시즌에 바로 도입되었습니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MLB(메이저리그)는 2023년부터 피치클락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피치클락 도입 이후 3시간 이상이던 MLB 평균 경기 시간이 평균 2시간 40분대로 30분 이상 줄어들었다고 해요. 짧아진 경기 시간은 팬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야구가 되면서 그 효과는 실로 놀라웠죠. KBO는 메이저리그의 피치클락 도입 성공사례를 모델로 도입했습니다.

 

피치클락 도입

⚾ 피치클락 핵심 내용

 

🧭 피치클락 적용 시간

 

투구 제한 시간

  • 주자가 없을 때: 20초 이내에 투구해야 합니다.
  • 주자가 있을 때: 25초 이내에 투구해야 합니다.
  • 위반 시: 정해진 시간 내에 공을 던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볼이 선언됩니다.

 

타자의 대응 방식

  • 타자는 투구 개시 8초 전까지 타석에서 준비를 완료해야 합니다.
  • 위반 시: 시간 내에 타석 준비를 마치지 못하면 자동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피치클락 안내 [KBO 홈페이지]
피치클락 안내 [KBO 홈페이지]

 

 

포수의 역할

포수는 투수가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하게 사인을 전달해야 합니다. 고의적인 시간 지연 시 심판의 경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외 상황

투수 교체, 타임 요청 등 특별한 상황에서는 심판의 판단에 따라 시간이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습니다.

 

 

 

🧭 피치클록의 주요 적용 시점

 

타석 간

이전 플레이 결과가 선언되면 바로 다음 타석 준비가 시작됩니다. ①볼넷으로 1루 주자가 준비를 마치거나 ②외야 타구가 내야로 돌아왔을 때 ③타자 주자가 2루에서 보호장비를 벗어 주루 코치에게 전달했을 때 등 각 상황에 맞는 시간이 적용됩니다.

 

이닝 교대

이전 이닝의 마지막 아웃이 선언되는 즉시 다음 이닝 준비 시간이 시작됩니다.

 

투수 교체

구원 투수가 워닝 트랙을 넘어설 때부터 피치클락이 적용되며 구장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운드 방문

감독이나 코치, 혹은 포수가 덕아웃을 벗어나 마운드 방문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피치클락이 적용됩니다.

 

볼 데드 상황 이후

투수가 공을 소유하고 포수와 타자가 더트서클에 위치하며 야수가 제자리에 위치하고 주자가 베이스로 복귀하여 경기가 재개될 준비가 되었을 때 피치클락이 다시 시작됩니다.

 

 

피치클락 안내 [KBO 홈페이지]
피치클락 안내 [KBO 홈페이지]



 

⚾ 피치클락의 긍정적 측면과 개선점

시즌의 후반기로 접어든 시기에 피치클락에 대한 평가는 이렇네요. 물론 도입 전부터 예상이 되었던 부분이기도 하죠.

 

 👍 긍정적 측면

 

MLB의 사례처럼 경기 시간이 줄어들어 팬들의 집중력과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당연히 경기 템포가 빨라지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가 되고 있구요. 특히 수비의 경우 수비수들의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는 아주 중요해요. 야구는 여차하면 굉장히 루즈해질 수 있는 스포츠인데요. 짧아진 경기로 인해 TV 중계 편성 등 방송사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 부정적 측면 및 우려 사항

 

프로야구 선수는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나이에 야구를 시작하죠. 신인급 선수라면 10년, 노장 선수라면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야구를 한 거잖아요. 갑자기 투구나 타석에서의 제한 시간이 생기면서 오랜 기간 자신만의 루틴에 익숙해 있는 선수들이나 노장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가 있기는 했습니다.

 

특히 투수들에게 많은 부담이 되었는데요. 제한 시간 내에 투구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과 동시에 체력 소모까지 커질 수 있어 제구력 난조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벤치의 작전 개입이 많은 '스몰볼' 스타일의 각 구단도 재빨리 적응해 가야 했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죠. 두번째 시즌이 되면서 투수나 타자 모두 이제 적응을 한 것 같아요. 심판진이나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인 거 같구요. 새로운 변화는 항상 일정한 부작용과 불편을 낳습니다. 그러나 긍정적 변화라면 구단이나 코칭스탭이나 선수들이 신속히 적응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치클락 도입으로 더욱 다이내믹해진 야구의 장점을 생각하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야구를 함께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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